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이슈

34년만에 우리나라에 다섯쌍둥이 태어나다!! 서울대 전종관 의사, 의료진 30명 투입된 쌍둥이 탄생이야기

by 에브리데이 JENJEN 2021. 11. 19.
반응형

안녕하세요 젠젠입니다.

 

오늘의 이슈 소식을 들고 왔어요. 저도 현재 임신 중이다 보니 임신이나 출산, 육아 관련된 뉴스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 이번 소식은 정말 놀랍네요. 우리나라에서 34년 만에 다섯 쌍둥이가 태어났다고 합니다. 국내에 남아있는 마지막 다섯 쌍둥이 기록은 1987년이 마지막인데요. 이번에 기록을 깨게 된 것이죠.

이 다섯 쌍둥이의 부모는 동갑내기인 1991년생 부부로 두 분 다 육군 장교라고 하네요. 육군 17사단 수색대대 김진수 대위(아빠)와 정보대대 서혜정 대위(엄마)는 대학교에서 처음 만났으며 2018년도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합니다. 직업상 두 분이 다른 부대로 배치가 되면서 주말 부부의 삶을 살았고 임신 시도를 수 차례 시도했지만 실패하자 인공수정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운이 좋게도 한 번에 인공수정이 성공하게 되었고 처음에는 6명이 수정되었지만 중간에 1명이 유산이 되면서(배니슁 트윈) 다섯 쌍둥이가 되었다고 합니다. 

저도 찰떡이 임신 초기에(5~6주 차) 쌍둥이였다가 나중에 한 명이 자연 소실된 적이 있는데요. 이런 경우를 배니싱 트윈이라고 하더라고요. 은근히 쌍둥이 임신에서 흔하게 발생한다고 합니다.

 

처음에 5명의 쌍둥이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 두 사람은 마냥 기쁘지만은 안았다고 합니다. 현실적인 문제도 그렇고 다태아는 단태아에 비해 여러 위험요소가 있기 때문에 선택적 유산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고민이 많았다고 하네요. 하지만 다행히도 5명의 아이는 건강하게 자라고 있었고 서울대 전종관 교수님의 응원으로 용기를 가질 수 있었다고 합니다. 서울대 전종관 교수님은 서울대 산부인과에서 갓(GOD) 종관이라고 불릴 만큼 국내에서는 다태아 관련 탑 교수임에 틀림없는 분이죠. 이런 교수님이 이 작은 아이들이 나중에 커서 어떤 인물들이 될지 모르는데 선택적 유산을 하는 건 섣부르지 않냐며 긍정적인 기운을 주셨다고 하네요.

 

 

또한 엄마인 서혜정 대위는 임신 기간 동안에도 입덧 증상도 거의 없었고 특별한 증상이 없었다고 하네요. 다만 자궁경부 길이가 짧아 자궁경부 봉축술, 일명 '쉬로드카' 수술을 임신 22주 차에 받았으며 그전까지는 부대에서 근무를 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쌍둥이는 조산의 위험률이 높은데 다섯 명이다 보니 이후 임신기간은 거의 누워서만 지냈다고 합니다.  

 

2021년 11월 18일 오전 10시 다섯 쌍둥이 태어나다

서울대 산부인과 다태아 최고 의사인 전종관 의사의 지휘 아래에 수술인력 4명, 신생아 출생 시 필요 샘플 담당과 지원인력 4명, 마취과 의사 2명과 소아과 의사는 한 아기당 2명씩 10명, 간호사 인력은 수술실 간호사 2명, 신생아 간호담당 5명, 신생아 소생실 지원 간호사 3명 등 총 30여 명의 의료인력이 총동원되어서 무사하게 다섯 쌍둥이가 세상에 나왔다고 합니다.

 

전종관 교수는 “딸 4명이 차례로 나오고 막내로 아들이 출생했다”며 “1명은 850g 정도이고 나머지 아가들은 모두 1kg이 넘어 건강한 상태이다. 제왕절개로 조산 출산한 아이들은 일반 태아들에 비해 작은 몸으로 태어났지만 현재 매우 건강하고 출산 과정이 무리 없이 잘 진행돼서 현재로서는 건강 상태에 아무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금까지 네 쌍둥이는 수차례 받아봤지만 다섯 쌍둥이는 저도 처음”이라고 전했다네요.

임신하신 분들이나 임신을 경험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이 한 명 임신하는 것도 힘든데 뱃속 안에 다섯 명을 품고 잘 버텨준 서혜정 대위를 보니 정말 존경스럽단 말 밖에 안 나오네요. 임신 기간 반절은 누워서만 지냈다고 하셨는데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도 안가네요. 어쨌든 다섯 아이 건강에 문제없이 건강하게 태어났으니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육아하느라 더 힘드시겠지만 행복은 5배가 될 테니 파이팅하시길 바라요.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할게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