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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떡이 임신기록

[호주 멜번] 임신 후기 불면증 시달리다. 불면증 원인과 해결방법은 무엇?

by 에브리데이 JENJEN 2021.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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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젠젠입니다.

 

오늘은 제가 임신 37주 차 3일째 되는 날이네요. 요즈음 저의 임신 증상은 일단 밤에 잠을 잘 못 잔다는 거예요. 임신 초기에는 쏟아지는 잠으로 주체할 수 없었는데 요즘은 수면의 질이 너무 낮아져서 걱정입니다. 원래 임신하면 방광의 압박으로 화장실을 평소보다 자주가게 되잖아요? 하... 근데 이게 후기로 갈수록 화장실 가는 횟수가 점점 늘어나다 보니 통잠을 못 자게 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자도 자도 피곤하고..... 근데 요즘은 또 화장실 가려고 깼다가 다시 자려고 누우면 눈이 말똥말똥 해지면서 잠이 안 와요.

사진출처 구글이미지

잠이 안 오다 보니 괜스레 이것저것 잡생각을 많이 하게 되고 생각이 넘쳐서 걱정으로 가고.... 과연 내가 육아를 잘할 수 있을까부터 내 미래에 대한 고민까지..... 끝도 없더라고요. 그러다 보면 아침에 일어나면 물에 젖은 스펀지마냥 축축 늘어지게 되고 하루 종일 피곤하고 게을러지고 그러네요.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하품을 몇 번이나 했는지.... 이 모든 증상도 찰떡이가 태어나면 없어지겠죠?

그래서 오늘은 임신 후기 불면증이 생기는 원인과 해결방법에 대해서 공부 좀 해보았습니다. 혹시 저와 같은 증상을 가진 임산부 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임신 후기 불면증 원인은 무엇?

 

임산부의 80%가 겪는다는 불면증의 원인은 역시나 '호르몬의 변화' 때문이었습니다. 이 호르몬의 변화가 정말 산모의 몸에 여러 가지 영향을 끼치는 것 같아요. 불면증 역시도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많은 신체적 변화를 가져오게 되는데 자궁이 커짐으로 내부 장기를 압박해(특히 방광 압박) 수면을 방해하거나 호흡이 힘들어서 수면을 방해할 수도 있으며 혈액순환이 안돼서 몸이 붓거나 손, 발이 저린 증상으로 잠을 잘 못 자기도 합니다. 

또한 점점 커지는 복부로 인해 허리 통증, 치질, 정맥류 등이 심해지기도 하고 빈번히 일어나는 자궁수축으로 인해 수면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사진출처 구글이미지

 

불면증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임신 중 불면증이 심할 경우에는 고혈압이나 임신중독증 또는 임신 합병증의 확률을 높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잠을 못 자면 엄마는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이로 인해 태아에게는 좋지 않은 영향이 가겠죠? 그럼 불면증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낮잠은 1시간 이하로 자기

   -카페인 섭취 줄이기

   -잠들기 1~2시간 전 수분 섭취 피하기

   -하루에 30분씩 꾸준히 산책하고 햇빛 많이 쬐기( 햇빛을 적당히 쬐이면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 성분이 올라가 불면      증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밤에 잠이 안 오는데도 억지로 자려고 하지 않기 

 

불면증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체리-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의 천연원료

미정제 곡물-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을 생성하는 트립토판 성분이 풍부함

따뜻한 우유- 곡물과 마찬가지로 트립토판 성분이 풍부함

키위- 신경안정을 돕는 이노시톨과 마그네슘이 풍부함

바나나- 미네랄, 비타민, 칼륨, 마그네슘의 함량이 높아 숙면에 도움을 줌

호두- 멜라토닌 함량이 풍부함

상추- 천연 진정제 성분인 락투세린이 풍부함

사진출처 맘스메거진

임신 후기에는 호르몬으로 인해 잠을 못 자고 아이가 태어나면 2~3시간마다 수유를 해야 하니 잠을 못 잘 텐데..... 지금부터라도 통잠은 포기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겠어요... 그래도 찰떡이가 뱃 속에 있는 지금은 잠은 안오더라도 누워있거나 핸드폰을 본다거나 하고 싶은걸 할 수 있지만 찰떡이가 태어난 후에는 이마저도 자유롭지 못할 테니 뭐 나름대로 이 상황을 즐겨야겠네요 :))

 

암튼 모든 임산부들 건강한 출산까지 화이팅하시고 저는 다음 포스팅에서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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