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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떡이 임신기록

[호주 멜번]임신 34주차 진입.화이자 2차 접종 3일후 증상들, 백신증명서 받다

by 에브리데이 JENJEN 2021.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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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젠젠입니다.

 

임신 34주 차

오늘로써 임신 34주 0일째 되는 날이네요. 한주 한주 갈수록 몸이 점점 무거워짐을 느끼지만 곧 찰떡이를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설레어요. 물론 출산을 생각을 하면 무섭기도 하지만요. 제가 과연 아이를 자연분만으로 낳을지 재왕절개로 낳을 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웬만하면 자연분만을 하고 싶어요.

요즘 정말 밤에 잠을 잘 못 자요. 화장실을 적어도 2~3번 가야 하니 중간에 꼭 꺠야하고 또 찰떡이가 밤에 잘 움직이더라고요. 그리고 배가 무거우니 자면서 몸 한번 움직이는 것도 힘드네요. 그러다 보니 아침에 일어나면 너무 피곤하고 몸이 무거운데..... 이 증상은 아기를 낳아도 없어지지 않겠죠? 그때는 지금보다 더 잠을 못 잔다고 하니 지금이라도 낮잠 많이 자 둬야겠네요.

 

화이자 2차 접종 후 증상

오늘은 화이자 2차 접종을 하고 3일째 되는 날입니다.

2차 주사가 1차에 비해서 맞을 때 좀 더 아팠어요. 그리고 팔도 좀 더 뻐근했던 거 같아요. 그렇지만 팔 뻐근함도 3일째인 지금은 거의 80프로 사라졌어요. 다만 접종 후 바로 다음 날은 평소보다 좀 몸이 무겁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래서 그날 낮잠을 오랫동안 잤습니다 하하

 

그리고 오늘은 평소랑 컨디션이 똑같네요. 임신 중이라 혹시라도 아프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아직까지는 아무 증상도 없고 찰떡이도 여전히 배속에서 잘 움직이네요. 1차 때는 접종 후 일주일쯤 지나서 살짝 왼쪽 가슴이 쪼이는 듯한 느낌을 몇 번 받았는데 이번에도 그럴까 봐 살짝 걱정이 돼요. 한 2~3주 지나야 안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백신증명서 발급받다

호주 멜버른은 10월 22일부터 봉쇄령이 해지가 됩니다. 드디어 자유를 얻을 수 있게 됬어요. 3달 가까이 집콕만 하고 사람들도 만날 수 없었는데 이제 좀 숨통이 트이겠어요. 봉쇄령이 해지 되면서 식당이나 카페 미용실, 쇼핑센터 등등 오픈을 할 수 있게 됬는데요.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들에 한해서 일을 할 수 있고 출입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즉 백신을 안 맞은 사람들은 자유롭게 쇼핑센터나 식당 카페등등을 출입할 수 없다는 말이죠. 그래서 멜번 주정부에서 백신 접종 완료한 사람들에게 백신증명서를 발급해 주는데요 저도 2차 접종 후 바로 다운로드 받았어요. 10월 22일부터는 어딜 가더라도 이 증명서를 보여주면 출입이 가능한 시스템인 거죠.

 

위에 사진처럼 어딜 들어갈 때 QR코드 스캔하면 자동적으로 백신증명서도 뜹니다. 그리고 따로 애플 월렛에 백신 증명서를 다운로드하여서 보여줄 수도 있어요.

코로나가 참 많은 걸 바뀌게 한 것 같아요. 불과 2년 전만 해도 백신 증명서 없이 어디든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었는데 말이죠. 이 것 없이는 일도 못하고 마음대로 슈퍼나 식당 카페 등등 출입도 못한다고 하니 어떡해 보면 참 씁쓸하기도 해요. 백신을 맞고 안 맞고는 자유인데 말이죠. 

 

아무튼 저는 하라는 데로 했으니 이제 애 낳을 일만 남았네요:))) 혹시라도 이후에 다른 백신 증상이 나타는 것 같으면 바로 포스팅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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