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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

전 여친 스토킹 살인 김병찬, 아프리카 BJ 릴카 스토킹 피해 호소

by 에브리데이 JENJEN 2021.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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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젠젠입니다.

 

오늘의 이슈 소식은 스토킹과 관련해서 최근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오늘 뉴스를 보니 아프리카 TV BJ릴카씨도 스토킹으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김병찬 스토킹 사건으로 전 여자 친구를 살해한 뉴스를 보면서 너무 악마 같고 우리나라가 스토킹 범죄에 대해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건 저뿐 만일까요? 피해자 유가족분들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얼마나 억울하고 분통할지...... 제발 더 이상 이런 범죄가 일어나지 않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라 봅니다.

 

김병찬 스토킹 살인 사건

스토킹 피의자 김병찬(35세)

 

김병찬의 전 여자 친구인 피해자 A 씨는 부산에서 김병찬에게 이별을 고한 뒤 무려 5개월 동안 스토킹 피해를 입어왔다. 이별 통보 후 A 씨는 지속적으로 폭언, 협박, 폭행, 상해, 주거 침입 등 끊임없이 피해를 받아왔으며 흉기로 위협해 A 씨를 감금한 사실도 밝혀졌다. 참다못한 A 씨는 경찰에 수차례 신고를 했고 스마트워치를 지급받은 A 씨는 경찰이 제공한 숙소에서 며칠 지냈으며 경찰은 김병찬에게 접근금지 조치를 취하자 김병찬은 고향인 부산으로 내려가면서 상황이 일단락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김병찬은 다시 서울로 상경한 뒤 피해자A 씨의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A씨의 차량이 있는 것을 확인한 뒤 그녀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다가 결국 A 씨를 살해하고 만다. 김병찬을 목격하고 A 씨는 경찰에게 지급받은 스마트워치로 바로 신고하였지만 오작동으로 인해 경찰차는 A 씨의 오피스텔이 아닌 엉뚱한 동네로 가게 되면서 결국 A 씨가 살해당하고 마는 비극을 막지 못했다.

A 씨를 살해한 후 대구로 도주한 김병찬은 결국 경찰에게 검거가 되고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며 김병찬의 신상정보를 공개하였다. 김병찬은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하였지만 휴대폰 검식 결과 이미 살해한 날 이전부터 범행 도구와 범행 방법을 검색한 결과가 나왔으며 A 씨를 살해한 당일에도 오피스텔 근처 마트에서 범행도구를 구입한 사실도 밝혀졌다.

 

서울 경찰청은 김병찬에게 특가법상 보복살인 외에 보복협박, 스토킹 처벌법 위반, 상해, 주거침입, 특수협박, 협박, 특수감금 등 8개의 혐의를 부여하고 경찰에 송치했다. 김병찬은 취재진의 질문에도 '죄송하다'는 답변으로 일관했다. A 씨의 유가족은 A 씨가 스토킹으로 네 차례나 걸쳐 신고를 했으면서도 경찰의 보호를 받지 못했냐라고 했을 때 돌아오는 답변은 할 수 있는 조치를 다 했다는 식의 답변이었다고 한다.

 

아프리카 TV BJ 릴카, 스토킹으로 인한 피해 호소, '죽고 싶지 않아요'

BJ릴카 

 

아프리카 TV BJ와 유투버로 활동 중인 릴카씨가 3년가량 스토킹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여전히 스토킹 피해를 입고 있다고 알린 그녀는 처음에는 스토킹 피의자가 랄카 씨가 집에 가는 걸 쫓아와서 그녀의 집을 알아냈고 집에서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며 스토킹의 시작을 예기했는데요. 결국 릴카씨는 피의자의 아이디를 퇴출시켰고 그 사실을 알게 된 피의자는 찾아와서 무릎까지 꿇었다고 합니다.

 

이후에 릴카씨는 다른 곳으로 이사를 했지만 그곳마저 쫓아온 피의자는 매일 문 앞에다 선물을 놓고 가기 시작했다고 한다. 매일 밤 11시가 되면 초인종이 울려서 나가보면 문 앞에 선물이 놓여 있는데 처음에는 동네에 사는 학생이 자신을 알아보고 선물을 주고 가는 것인 줄 알고 가볍게 생각했지만 CCTV를 확인할 결과 동일인물이란 걸 알았다고 합니다.

결국 릴카씨는 지난 8월 경찰에게 처음으로 신고했지만 여전히 스토킹 피해는 끝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릴카씨의 말에 의하면 "법적 대응도 하고 CCTV도 달고 했는데, 지난 10월 관련 법이 생겼다. 법이 생겨 그만하려나 했는데, 더 역겨운 방법으로 찾아왔다"라고 하네요.

 

최근 김병찬 사건을 접한 릴카씨도 경찰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받았다고 합니다. 릴카씨의 변호사는 좌표와 시간 기록 증거로 남기 위해서라도 피해자가 나타나기만 해도 스마트 워치를 누르라고 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의 스토킹에 관한 법률

 

우리나라는 1999년 스토킹 범죄에 관한 법률이 처음 발의가 됐으며 22년 만인 2021년 10월 21일부터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명 스토킹 처벌법이 시행 중입니다. 

 

법률에서 말하는 스토킹 행위는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정당한 이유 없이 상대방 또는 동거인, 가족에 대해 접근하거나 따라다니거나 진로를 막는 행위, 주거, 직장, 학교 등에서 기다리거나 지켜보는 행위, 직접 또는 제삼자를 통해 물건을 도달하게 하거나 주거 혹은 그 부근에 물건을 두는 행위를 하며 상대방을 불안감, 공포심을 일으키는 행위를 말합니다.

 

범죄자에 대해 3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으며 흉기 등을 휴대하거나 이용해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5년 이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 벌금형으로 형량이 가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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